고혈압, 신장병,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짠 음식은 요주의 대상이다.
나트륨(Sodium) 함량이 99%인 정제염(소금)은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기 때문. 싱겁게 먹는 식단은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 발표된 연방정부의 식단 지침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경우 나트륨 섭취는 하루 2,300mg 이하가 추천된다. 이는 소금 1 티스푼에 해당하는 양이다. 고혈압환자나 고혈압 및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는 하루 1,500mg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면 고혈압이 아니어도 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골다공증과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식단은 위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가공식품, 캔 푸드, 외식 등은 나트륨 섭취를 크게 높인다. 가급적 외식은 피하고, 가공식품이나 반 조리식품, 캔 푸드 등은 피하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되도록이면 생식으로 신선한 식품을 먹도록 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나트륨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적은 편. 조미료 사용시 소금이 들어간 제품들은 되도록 피한다. 예를 들면 마늘소금(garlic salt) 가루보다는 마늘 가루를 선택한다.
또 캔에 들어 있던 식품은 씻어서 사용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 레벨 이해하기
-‘노 소듐’(no sodium) 또는 ‘소듐 프리’(sodium free): 나트륨 함량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1서빙에 5mg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베리 로우 소듐’(very low sodium): 35mg이나 혹은 그 이하.
-‘로우 소듐’(low sodium): 140mg 혹은 그 이하.
-‘레스 소듐’(less sodium) 혹은 ‘reduced’: 일반 제품보다는 적어도 25% 이하로 나트륨 함양을 의미.
건강한 성인의 나트륨 섭취는 하루 2,300mg 이하가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