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세일럼교회 위로잔치

2009-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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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틀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가 지난 18일 오리건주 세일럼 소재 세일럼 한인교회(담임목사 전병국)에서 교회 주최로 열렸다.

15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병국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6.25전쟁의 진실을 담은 특별 영상물 상영이 있었으며 오리건 장로찬양단의 찬양 및 참전용사 회원들의 ‘전우의 노래’ 합창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오리건 문학회 오정방 회장이 모윤숙 시인의 애국 시인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를 낭송했으며, 유진중앙교회 선교팀은 장구춤과 바이얼린, 첼로 등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리건 6.25 참전용사회 윤영목 회장은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다”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겨준 전쟁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일럼 한인교회 남녀 선교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100인분의 갈비를 비롯, 정성껏 준비한 한식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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