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상의 반쪽’ 을 위한 축제 열린다

2009-07-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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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 선교원 주최
‘여성 축제’ 내달 열려
강의·웍샵·나눔으로
가정내 관계회복 주력


여성들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대를 맞아 CMF 선교원(대표 김철민 장로)이 ‘제2회 여성축제’를 개최한다.

8월3일(월) 오후 6시~5일(수) 오전 10시까지 레익 엘시노어 소재 갈릴리수양관(31640 El Cariso Truck Trail)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려 50여 참석자들의 가슴을 은혜의 단비로 촉촉이 적셨던 배움과 기도와 쉼의 장.


대상은 12개월~80세 여성(어린 자녀는 남아도 무방). 이들은 영아부(1~3세), 유년부(4~6세), 초등부(7~12세), 청소년부(13~18세), 결혼예비부(19세부터 결혼 전),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30~40대반, 50~60대반, 70~80대반, 싱글맘반 등 소그룹으로 나뉘어 강의, 세미나, 웍샵, 나눔, 개인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강사는 황요셉 목사(로고스교회), 황순원 사모, 최은아 박사, 조슈아 박 목사(청소년 담당), 정선혜 전도사(유년부 담당) 등이며, 그리스 밧모섬에서 사역 중인 차인수, 박영란 선교사 부부가 특별 간증을 한다.

3대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의 초점은 가정 내에서의 관계 회복.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이사야 58:12)는 성경구절이 주제 말씀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무엇보다 서로 가슴을 열고 대화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서로를 막고 있던 담이 성령의 도움으로 허물어지는 감격을 체험할 수 있다.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 영성이 강물처럼 자녀에게 흘러들어가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 뜨겁게 하나 되는 것도 바로 이 순간이다.

CMF 사모선교원장 황순원 사모는 “매년 7주 코스로 아내교실과 사모교실을 열어 가정의 회복을 풍성하게 경험하고 있으나 먼 곳에 계시는 여성들이 마음은 있어도 참석할 수 없어 늘 안타까웠다. 이들을 위해 여성축제를 마련했다. 기도하는 생활을 되찾고 싶은 여성,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어머니는 모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80달러이나 3대(친정어머니, 딸, 손녀 혹은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가 함께 참가할 경우에는 무료이다. 자녀들도 등록비가 없다.

문의 (714)331-1151 이현욱 사모, (213)703-0769 황순원 사모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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