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렐루야 2009’ 열기 ‘후끈’

2009-07-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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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대뉴욕지구 전도대회
불신자 1백여명 회심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가 주최한 ‘할렐루야 2009 대뉴욕전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12일 순복음뉴욕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매 집회마다 참석자들이 몰려 복도와 로비까지 보조의자를 놓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복음 들고 세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의 주강사로 초빙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담임)는 ‘거듭남’ ‘선물’ ‘상처 입은 치유자’ 등의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매 집회마다 ‘구원으로의 초청’ 순서를 진행, 많은 결실을 맺었다.


뉴욕교협에 따르면 ‘전도와 선교’에 초점을 맞춘 올해 대회를 통해 100여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150여명의 신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재헌신했다.

교협은 둘째 날 집회에서 31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교협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고영국 안수집사(퀸즈한인교회)와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장영춘),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안창의)가 각각 1만달러씩을 후원했다.

마지막 날 집회에서는 ‘단기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미국 내 원주민 보호구역(미네소타, 위스콘신)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81명의 단기선교사들에게 후원금(1인당 200~300달러)을 전달했다. 특히 단기선교사들을 강단으로 초청, 성공적인 단기선교를 기원하는 통성기도와 안수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는 “할렐루야 2009 대뉴욕전도대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료됐다”며 “영혼 구원과 재헌신의 결단이 이어진 것은 이번 대회의 가장 소중한 열매로 500여 한인 교회들이 영혼 구원에 주력, 전도와 부흥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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