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마스성당 십자가 불 밝혔다
2009-06-30 (화) 12:00:00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 성당(주임신부 김기현)은 지난 26일 현재 건축 중인 새 성전의 ‘십자가 점등예식’을 가졌다. 오후 9시에 거행된 이 예식에 6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 구원을 빛을 세상에 더욱 널리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현 신부는 강론을 통해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 축복예식은 성토마스 성당 공동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자비를 입을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이 복음의 사도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믿음을 갖기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80피트 높이의 십자가는 중앙부분에 원형 튜브가 있는 ‘셀틱 십자가’(Celtic Cross)로 십자가의 원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끝없는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영원성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