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

2009-06-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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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

세계창조선교회 주최로 최근 실시된 ‘창조과학 탐사여행’ 중 브라이스 캐년을 방문한 참가자들.

세계창조선교회
‘그랜드 캐년 탐사여행’
창조의 신비 보며 감동


세계창조선교회(World Creation Ministries·회장 박창선 선교사)가 주최한 ‘그랜드 캐년 창조과학 탐사여행’이 4박5일 일정으로 최근 실시됐다.

미국 여러 지역은 물론 한국,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온 크리스천들과 해외 선교사 등 39명의 참가자들은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인디언 유적지, 규화목 공원 등을 직접 탐사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창조의 신비를 마음에 아로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분야 전문가로 오리건 성서신학대학 교수인 세계창조선교회 박창선 회장은 버스와 야외에서 계속 이어진 강의에서 “인간이 우연히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으로 인해 성경에 기록된 창조과학의 진실이 얼마나 왜곡되고 잘못 해석되었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교한 설계를 확인하고 노아 홍수가 남겨놓은 격변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성경에 대한 믿음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여행에서는 크리스천이 아닌 일본인 학생 2명이 동행했다가 그 중 1명이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차 안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로 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서울대 사대를 거쳐 미창조과학연구소(ICR)에서 과학교육학 석사, 웨스턴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 등을 받은 박 회장은 “성경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창조, 심판과 인류의 타락을 알려주고 예수님의 사랑을 베푼다면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창립된 세계창조선교회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로마서 1:20)는 말씀을 바탕으로 세미나, 방송 및 문서 선교, 창조선교 학교 등을 통해 ‘창조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교회나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일정이 허락하는 한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503)330-2971, park@ wcmweb.org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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