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anada Geeses

2009-06-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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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irways Flight 1549가 비행중 허드슨강에 비상착륙하게 된 원인은 캐나다 거위들이 비행기 엔진에 충돌했기 때문에 일어난 매우 위험한 사건이었다. 노련한 비행사의 위기에 대처한 지혜와 탁월한 능력이 없었다면 승객전원이 죽게될 대 재앙이었다. 이번에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케네디와 라과디아 공항에서 5 마일 안에 있는 공원과 공공장소에 있는 캐나다 거위들 2000마리 정도를 이번 여름까지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농무부 직원들이 캐나다 거위들을 몰아서 상자에 넣어서 케네디 공항 도살하는 곳에서 가스로 질식사 시키고 있다.

항공전문가가 캐나다 거위들과 충돌해도 안전할 엔진의 디자인은 아직은 못한다고 한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할말은 없지만 거위들의 질식사를 접하고는 마음 한 구석이 우울하다. 그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의 하나인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믈들은 다 각각 창조된 뜻과 목적이 있고 서로 연관되어 필요하고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것이라고 본다. 과학자들과 위정자들은 공존하는 길을 찾는데 투자해야 한다. 이 길이 찾아질때까지는 캐나다 거위들을 질식사 시키는 대신 닭처럼 우리들의 식탁에 화려하게 등장시키면 이 얼마나 유익한
일인가. 야생이기에 맛도 더 좋을 것이고 건강에도 더욱 도움이 되고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정부도 수입이 생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로서리 값이 절감되면서 특식을 즐길 수 있어 무척 반가운 일일 것이다. 이 얼마나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의 유익한 일인가.
제시카 박 (뉴욕장로교회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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