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농아들에게도 복음 전한다

2009-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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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호제

농아들에게도 복음 전한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마운틴뷰의 교회에 모여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북가주 농아교회 교인들,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백남원 담임목사.

북가주 농아교회 눈길


북가주 농아교회(담임목사 백남원)가 매주일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듣지 못해 말을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북가주 농아교회는 매주일 오전 10시30분 마운틴뷰 소재 새누리 침례교회당(담임목사 오석·1250 W. Middlefield Ave.)을 빌려 예배를 갖고 있다.


금요일 오후 8시에는 프리몬트의 백남원 목사 자택에서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백남원 목사는 “2003년 창립된 우리 교회는 버려진 농아들에게 복음을 전해 올바른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면서 “현재 여러 민족의 농아 35명이 교인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백 목사는 특히 서부지역이 농아의 중심지로 약 5만여명이 살고 있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 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510)673-8584, petermanwon @yahoo.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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