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Seated Push Through

2009-05-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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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몸매가 예뻐야 한다. 척추 기둥 실루엣이 예쁜곡선 라인으로 뻗어 있어야 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입니다. 이 기둥은 충격을 흡수 하면서 동시에 인체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구조이다. 이를 위해 척추는 위 아래로 완만한 곡선라인이 형성 되어 있고, 각 척추 마디 사이에는 물렁뼈(디스크=추간판)가 놓여 있다.

척추 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0%이상이 겪고 있는 질병이다. 곡선이 없어진 1자 척추도 안 좋지만, 곡선이 과도하게 휘어 있어도 문제가 된다.


곡선라인이 예쁘게 빠져 있어야, 척추 기둥이 용수철과 같은 완충 작용을 원할히 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작업환경, 잘못된 운동 패턴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 이상적인 라인이 깨지게 되고 충격이 한 부분에 과도하게 가해지게 된다.

이것이 허리통증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척추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몸통이며 머리와 팔, 상체를 지탱해 주면서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가 건강해야 팔, 다리도 건강할 수 있다. 경추·흉추·요추 밑으로 엉치뼈가 있는데 이것이 모든 척추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골반과 척추의 관계가 중요하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만들며 척추의 배열 상태가 흐트러지면서 그 주위에 붙어 있는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필라테스는 척추와 사지의 배열에 대해 많은관심을 갖고 이상적인 정렬(alignment)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여러 운동 패턴을 고안해 놓았다.

필라테스는 호흡을 통한 코아의 안정성(core staility)을 원리로 가지고 있는 운동 방법이다. 이를 통해 질환으로 인하여 불안정해진 척추의 안정성(spinal stability)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충격 흡수를 위해 우리 몸 척추의 완만한 S라인 곡선을 최적의 상태로 회복시켜 준다.

필라테스는 척추의 24개 뼈의 정상적인 가동성을 척추 분절 움직임(spinal articulation)을 통해 회복시켜 준다.

측만증 같은 경우는 척추기둥이 휘어지고 허물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골반과 척추, 머리의 정렬이 틀어져 있고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 좌우의 균형이 깨어져 있다. 필라테스는 허물어진 척추를 축 신장(axial elongation)을 통해위 아래로 길게 세워주고, 측만증에 있어서 교정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정렬(alignment)과 좌 우 균형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러한 필라테스의 원리와 운동 시스템을 통해 구조적 측만증에 대해서는 각도가 더 이상 심각하게 진행 되지 않도록 도와주며, 비구조적 측만증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만곡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작 자세

푸시바를 잡고 다리를 쭉 펴고 골반은 중립자세를 유지하고 척추를 바로 세우고손은 어깨넓이 보다 조금 넓게잡는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들이쉰다

복부를 수축한다. 골반을 아래로 하여 허리에 C-곡선을 만들고 척추를 하나씩 내린다.

■숨을 내쉰다

숨을 내쉬면서 척추를 하나씩 세워 제자리로 돌아온다.


■숨을 내쉰다

손으로 바를 밑으로 내리고 척추를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끌어올리면서 복부를 수축하고 경첩모양으로 최대한 상체를 뒤로 젖힌다. 햄스트링이 타이트할 경우 무릎을 밴드로 시도한다.

■숨을 내쉰다

손으로 바를 밀면서 몸을 하나씩 말아 올린다. 척추를 C-곡선 모양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손을 쭉 뻗어준다. 유연성의 정도에 따라 스트레칭해준다. 다시 한번 숨을 들이쉰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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