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입냄새 원인?

2009-05-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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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톤체’ 생성 증가… 물 많이 마셔야

뱃살 줄이기에 도움 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나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시킨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단백질이나 지방이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체내 지방세포의 중성 지방산 분해를 촉진시켜 케톤체란 화학물질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대량으로 생성된 케톤체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에 입 냄새가 난다면 다이어트 자체는 잘 되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셈. 특히 치주질환이나 구강위생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저 탄수화물 식단이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단에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입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저 탄수화물을 할 때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시키는 방법보다는 적절히 먹는 것이 입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에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무설탕 껌을 씹거나, 무설탕 민트 캔디 등을 먹는 것도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자일리톨 등이 함유된 민트 캔디도 좋다.

한편 입 냄새가 많이 난다면 당뇨병이나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생긴 것은 아닌지 한번 검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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