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플란트와 골유도술
2009-02-02 (월) 12:00:00
다니엘 김 가지런이 종합치과
임플란트가 필요한 곳은 전에 발치를 했던 곳입니다. 발치를 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나누어 심한충치 심한치주염(풍치) 외상으로 나뉩니다.
일단 치아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빨리 발치를 하여야 뽑힌 곳의 뼈가 가능한 많이 보존되어 향후 임플란트에 유리하게 됩니다. 발치를 미룰경우 치아는 힘도 없고 썩은 치아가 고통만 주고 주변의 뼈를 파괴하게 됩니다. 이렇게 늦게 발치한곳이 아물고 나면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수직적 수평적으로 부족하게 됩니다. 또 발치한지 오래된 곳도 뼈가 점점 위축되어 바람직한 임플란트를 위하여 뼈가 불충분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뼈가 불충분한 경우 원하는 직경의 임플란트를 바른 위치에 식립하기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뼈속에 완전히 식립하지 못하고 일부분이 노출되게 됩니다. 이런경우에 임플란트 골이식이 필요 합니다. 임플란트 골이식이란 노출된 임플란트의 표면이 완전히 뼈속에 위치 될수 있도록 주변의 자기자신의 뼈나 인조골 차폐막등을 사용하여 부족한 뼈를 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골이식의 방법으로는 뼈를 증진 시키는 방법에 따라 상악동 거상술과 수직 뼈 증진술 수평뼈 증진술이 있습니다. 상악동거상술은 위턱에 임플란트를 길게 심기 위하여 상악동을 올리고 뼈를 이식합니다. 수직뼈 증진술은 뼈흡수가 심한경우 주위 뼈와 높이를 맞추고 적당한 길이의 임플란트의 식립을 위해 시행합니다. 수평뼈 증진술은 적절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어 심미적인 결과를 얻고 좀 더 굵은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시행합니다.
인공뼈 이식은 단독적으로 골이식 수술을 먼저 하고 뼈가 굳을 때까지 기다린 뒤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임플란트 수술시 동시에 시행하여 단단한 뼈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임플란트 골이식을 해야할지 하지 않아도 될지는 검사를 받아서 그에 맞게 시술을 해야 합니다. 본인의 증상이 좋은 것 같은데 임플란트만 심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보다는 치과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아 정확한 상태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