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영희씨가 귀띔하는 요리 노하우

2008-12-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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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 양념 만들어두면 무슨 요리든 뚝딱

◇불고기 양념은 식탁의 구원투수=그녀의 요리에 단골인 불고기 양념은 미리 많이 만들어두면 요리가 훨씬 빠르고 간편해진다고. 단 이렇게 많이 만들어 저장할 때는 마늘과 참기름은 요리할 때 그때그때 넣어야 한다. 두 가지 양념모두 재료를 산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 보관하면 양념 맛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가 음식 맛을 좌우한다=음식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도와 질. 무는 들어봐서 묵직한 것이 좋고 생선은 큼지막한 게 좋단다. 그러나 초보 주부들이 도저히 좋은 재료를 구할 자신이 없다면 싼 것보다는 차라리 비싼 것을 사라고 귀띔한다.

◇맛있는 국물의 비밀은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맛=어떤 종류의 국을 끓이든 고기에 밴 양념이 육수로 우러나올 때 최상의 국물 맛을 낸다. 따라서 국을 끓일 때는 일단 고기와 양념을 적은 양의 물에 넣고 조려 양념이 고기에 배게 한 다음 원하는 만큼의 물을 부어 간을 맞추는 것이 맛있는 국물 맛의 비법이라고.


◇배추김치의 간은 굵은 소금으로=요즘은 김치를 직접 담그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김장김치를 몇 포기라도 담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굵은 소금을 쓰는 것이 숙성된 뒤 요리를 만들었을 때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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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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