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직 진실만’ (Nothing but the Truth)

2008-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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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만점)


미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이 일어난 직후 미국은 사건 배후국으로 베네수엘라를 지목하고 이 나라를 공격한다. 그러나 캐피톨 선-타임스의 민완기자 레이철(케이트 베킨세일)은 CIA 요원 에리카의 이름을 신문에 공개하면서 베네수엘라가 사건 배후국가가 아니라는 에리카의 현지 조사결과를 특종 보도한다. 이에 정부는 패튼(맷 딜론)을 특별검사로 임명, 레이철로부터 보도의 소스를 얻어내려고 한다.

레이철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그녀는 법정 모독죄로 남편과 어린 아들을 두고 감옥에 수감된다. 패튼은 집요하게 레이철을 추궁하나 신문사와 노장 변호사 알버트(앨란 알다)의 지원을 받는 레이철은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끝에 레이철의 소스의 정체에 놀라게 된다. 언론자유 대 국가안보의 대결을 그린 탄탄한 작품으로 언론인 출신인 로드 루리 감독. 성인용. 일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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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진의 영화 이야기
hj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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