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절개, 통증 없이 콜라겐 합성으로 주름 치료

2008-10-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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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아브라함 링컨의 말이다. 삶의 방향을 세운 한편으로, 지나온 세월의 무게가 차츰 느껴지는 나이기도 하다. 그가 살아온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40대 피부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노화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나이가 같다고 해서 피부 나이까지 같진 않다.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으나 그보다 살아온 환경과 습관 탓이 더 크다. 자외선 노출, 과도한 음주와 흡연, 수분이 부족해 건조한 피부가 주름을 더 깊게 패이게 한다. 자주 찌푸리는 습관이 미간에 세로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거꾸로 말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부분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면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뜻이다. 계절이나, 시간, 날씨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보습에 신경 쓰도록 한다. 평소에 비타민 A, B, E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 노화 예방에 좋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도 주름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지,
이미 생긴 주름을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주름진 얼굴에 있어 책임을 대신하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안면거상술과 같은 성형외과적인 방법을 비롯해 보톡스나 필러처럼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 간편 시술에 이르기까지, 주름의 위치와 깊이, 개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적외선이나 고주파 열을 이용한 레이저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피부 탄력섬유의 생성에 직접 관여함으로써 주름을 개선하는데, 매트릭스와 써마지가 대표적이다.

고주파 열을 통해 뛰어난 피부 리프팅 효과를 내는 이들 장비는 다리미로 옷의 주름을 펴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적용 후 콜라겐의 합성 효과가 수개월에 거쳐 지속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형수술과 달리 시술한 티를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부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번 시술로도 2개월에서 1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치료 당일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잠시 틈을 내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절개와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노부모님께도 얼마든지 권해드릴 수 있다.

안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도 꾸준하지만 세계적으로도 대단히 높다. 그 가운데 한국은 주름에 관련해 다양한 시술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어 주름 치료 하면 한국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뛰어난 시술에 반해 시술 비용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로도 유명하다. 실례로, 지난 여름에는 미국에서 단체 관광객이 내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http://www.anacli.co.kr

이상준 원장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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