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영어찬송가 나온다

2008-09-30 (화)
크게 작게
국제찬송가공회, 전세계 곡 모아 내년 출판

국제찬송가공회(대표 김삼도 목사)는 최근 타운 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9년에 영어찬송가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삼도 대표 등 국제찬송가공회 관계자들은 “한국의 찬송가공회가 2006년 발간한 21세기 찬송가와 앞으로 발간할 한영찬송가에 수많은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교회와 개인들이 올바른 찬송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년의 준비작업을 거친 ‘새 예배찬송가’(International Worship Hymn·650곡)를 내년에 출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미국에서 교회음악, 찬송가학 등을 전공한 신학자와 교수들의 도움을 얻어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 세계 교회에 보편화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면서 “영어찬송가에 이어 한영찬송가, 영어·중국어, 영어·일본어 찬송가 등을 잇달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찬송가공회가 낼 찬송가에는 현 찬송가에 나오는 거의 안 부르는 곡들을 빼고 삼위일체, 경배, 헌금, 영광송 등의 노래를 대폭 보완하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곡들도 다수 수록할 예정이다. 또 CCM곡과 과거 한국 기독교 초창기 전승곡 등 150여곡도 부록으로 포함된다.

국제찬송가공회는 초교파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0여종의 기존 찬송가에서 최고의 내용을 발췌해 ‘새 예배찬송가’를 만들고 판매 수익금을 각 교단에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문의 (626)841-979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