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랍마다 온도 조절 기능 편리

2008-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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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채소·와인 등
따로 보관 할수있어

<서랍 냉장고>
가전제품 생산회사 피셔 & 파이켈 (Fisher & Paykel)의 신제품 쿨드로어(CoolDrawer)는 고도의 냉각 기술을 도입하여 각 서랍마다 다른 온도를 유지하는 서랍형 냉장고.
크기 36인치에 서랍 마다 다섯가지 다른 온도 중 선택하여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부엌 어디에든 필요에 따라 육류 서랍, 야채 서랍, 와인 서랍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
다섯 가지 다른 온도는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 서랍 냉장고 외부에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프리저(Freezer): 화씨 0-13도. 아이스크림, 장기 보관용 육류, 생선 등 일반 냉동용 온도.
-칠(Chill): 화씨 31도. 조리전 생선과 육류, 그리고 차가운 음료수를 보관할 경우.
-프리지(Fridge): 화씨 37도. 야채, 과일과 장기 보관용 음료수를 위한 냉장고
-팬트리(Pantry): 화씨 53.5도. 과일, 야채, 빵, 과자 등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보관할 때.
-와인(Wine): 화씨 53.5-59도. 와인 전용, 또는 약간 차가운 온도를 원할 때 사용.
예상 가격은 36인치 서랍 기준으로 2,000달러선이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미국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보급 예정인데, 피셔 & 파이켈 제품은 정해진 딜러에서만 판매하므로 미주 웹사이트 www.fisherpaykel.com에서 딜러 로케이터를 통해 미리 알아본 뒤 전화로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피셔 & 파이켈은 기발한 신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제품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뉴질랜드의 가전제품사로서 420여개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드라이브 세탁기 및 건조기에 이어 서랍형 식기세척기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고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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