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의 천국

2008-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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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천국

3대째 R.F. 오키즈를 지켜온 로버트 푸치.

난의 천국

정원 중앙에 위치한 연못은 정글 분위기로 꾸며져 악어 ‘월리’와 열대 물고기들이 다수 살고 있다.

■플로리다 화원‘R.F. 오키즈 너서리’
10에이커에 세계 희귀종 만발

낭만적인 빛깔과 은은한 향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한껏 뽐내는 난이 가장 활발히 성장하고 꽃피우는 여름을 맞아 플로리다의 난 전문 화원 R.F. 오키즈 너서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온통 난으로 가득찬 너서리의 크기는 무려 10에이커. 그중 그린하우스만 3에이커에 달한다. 현재 파트너십으로 이곳을 경영하는 로버트 푸치의 할아버지 대부터 키워온 난을 비롯하여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수입해온 희귀종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밴다 오키드(Vandaceous Orchid)의 수십여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연 매출 1,500만달러에 난 협회(American Orchid Sociery) 수상 경력 800여차례를 자랑하는 R.F. 오키즈의 연락처는 (305)245-4570, www.rforch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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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와 열대 정원, 그리고 수천 그루의 난이 심어진 정원으로 들어서는 문에도 난 장식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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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정원에 심어진 밴다 탱 시 행 크리스티나(Vanda Tang See Hang Kristina)가 여름을 맞아 아름다운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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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푸치가 1987년 직접 지었다는 지중해 스타일 저택. 곳곳에 난과 난에 관련된 예술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 제공: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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