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모리얼 위크엔드 백배 즐기기

2008-05-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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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여름 시즌을 알리는 ‘메모리얼 위크엔드’가 돌아왔다.
이번 메모리얼 위크엔드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5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늦봄,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일제히 오픈하는 시립 해수욕장을 방문, 수영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또 메모리얼 위크엔드에 매년 열리는 플릿 위크(Fleet Week) 페스티벌이나 각 보로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하자.

이밖에 온 가족이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바비큐가 허가된 공원을 찾아 메모리얼 위크엔드의 주요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바비큐 피크닉을 떠나자.

▲뉴욕시 해수욕장(Beaches)
뉴욕시 공원국은 공식적인 여름을 알리는 메모리얼 위크엔드에 뉴욕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방한다. 뉴욕시 해수욕장은 이번 주말부터 노동절까지 오픈하며 라이프가드가 근무하는 오전 10시~오후 6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오픈하는 뉴욕시 해수욕장은 브롱스의 오차드 비치 & 프로메나드(Orchard Beach and Promenade, 718-885-2275), 브루클린 브라이튼 비치 & 코니아일랜드 보드워크(On Atlantic Ocean, from W. 37th Street to Corbin Place, 718-946-1350), 브루클린 맨하탄 비치(On Atlantic Ocean, Oriental Blvd., from Ocean Avenue to Mackenzie Street, 718-946-1373), 퀸즈 라커웨이 비치 & 보드워크(On Atlantic Ocean, from Beach 9th Street, Far Rockaway, to Beach 149th Street, Neponsit, 718-318-4000), 서프 해수욕장(Beach 87-92 Streets, Beach 67-69 Streets), 스태튼 아일랜드 사우스 & 미드랜드 비치(718-816-6804, 718-9870-0709), 울프
스 폰드 비치(Wolfe’s Pond Beach, 718-984-8266) 등이다.

또는 뉴욕시 인근에 위치한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1 Ocean Parkway Wantagh, 516-785-1600), 캡트리 팍(1 Rescue Road, 631-669-0449), 로버트 모제스 비치 팍(631-669-0470) 등을 방문해 무료 에어쇼, 비치 발리볼 토너먼트 등도 즐기자.

▲플릿 위크(Fleet Week)
매년 5월 셋째주에는 미 해군 및 코스트 가드의 군함이 뉴욕시 피어에 정박하며 수천여명의 해군과 선원들이 뉴욕시를 찾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뉴욕 플릿 위크(21~28일) 동안 미 해군과 코스트 가드를 직접 만나 데먼스트레이션도 구경하고 군함에도 시승해보자. 오는 24일 오전 8시~오후 5시 맨하탄 피어 90(50th St &12th Ave)에서는 미 해군 군함에 무료로 시승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정오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팍에서는 헬리콥터 레이드 데먼스트레이션이 진행된다. 또 정오~오후 1시 피어사이드 88에서는 해군 리서치가 전시되며 오후 3~5시 스태튼 아일랜드 클로브 레이크 팍에서는 헬리콥터 레이드 데먼스트레이션이 재현된다.

25일 오전 7시~오후 2시 브루클린 그린포인트(519 레너드 스트릿)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오전 8시~오후 5시 피어 88(55th St & 12th Ave)에서는 USCG & Auxiliary 아웃리치가 전시된다. 또 오전 11시45분~오후 6시 퀸즈 칼리지 포인트(26th Ave & College Point), 정오~오후 3시 포레스트 힐스(107-15 Metropolitan Ave), 오후 1~4시 퀸즈 메스페스(Grand Ave & 72nd St)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오후 2~3시 맨하탄 타임스퀘어에서는 해군 밴드가 무료 공연을 펼친다.

▲뉴욕시 공원에서 바비큐 즐기기
푸른 잔디가 깔린 뉴욕시 공원에서 가족 단위로 바비큐를 즐기는 것은 메모리얼 데이 위크엔드의 전통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바비큐가 허용된 공원에서 가족끼리 맛있는 점심 식사도 먹고 잔디 위에서 부메랑, 프리스비, 베드민턴, 야구 등 운동도 즐기자.

바비큐 장소로 인기 있는 공원은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 포트그린, 맨하탄 비치, 맨하탄 이스트 리버 팍(10가 & FDR), 리버사이드 팍(145가 & 허드슨 리버), 퀸즈 앨리폰드 팍, 베이스워터 팍, 브룩빌 팍, 코로나 팍, 커닝햄 팍, 플러싱 메도우즈 팍, 포레스트 팍, 하이랜드 팍, 오도나휴
팍, 스프링필드 플레이그라운드(147th Ave. and Springfield Blvd.), 스태튼 아일랜드 클로브 레이크 팍, 울프 폰드 팍, 비드랜드 비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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