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형 간염 방지 활동연맹’ 19일 출범

2008-05-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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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중부지역 아시안 대상 검진. 예방 활동

뉴욕한인봉사센터(KCS)·미국암협회동부지부·뉴저지 에디슨시 보건복지부·뉴욕대 의과대학 질병통제센터(CDC)·중부뉴저지 한인의사협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B형 간염 방지 활동연맹’이 오는 5월19일 공식 출범한다.

‘B형 간염 방지 활동연맹’은 지난 3월초부터 2개월간 5개 단체들이 협의를 거쳐 결성된 연합 기구로 앞으로 뉴저지 지역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B형 간염 예방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맹은 본부를 에디슨에 둘 예정으로 초기에는 에디슨과 미들새들브룩 등 뉴저지 중부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상대로 B형 간염 검사 및 예방 접종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맹은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예산 확보 및 준비 업무에 들어가 늦어도 7월부터는 실질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연맹은 최근 KCS의 B형간염 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한 바 있는 최준희 뉴저지 에디슨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향후 활동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지현 KCS공공보건부 실장은 “이번 연맹 출범은 무엇보다 무료 건강검진 혜택이 많지 않았던 뉴저지 중부 지역의 한인 및 아시안들을 위한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형간염 방지 활동연맹’은 KCS가 지난 2004년 뉴욕시에서 시작한 B형간염 예방프로그램을 모델로 삼고 있다. KCS의 B형 간염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년간 검진을 받은 뉴욕시 거주 한인은 총 2,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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