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사 스튜어트’지 소개 톡톡 아이디어

2008-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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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리하고 멋진 장식 효과까지

멋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의 출발은 다름아닌 정리정돈. 아무리 근사하게 연출된 공간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면 금세 어지러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정리정돈이 중요하다고 해도 데코레이션 요소를 간과할 수 없는 법. 정리정돈과 스타일리시한 데코레이션 감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스타일리시한 정리정돈 코너 연출법’을 참고해 보자. 밋밋한 사각 드레서가 로코코 스타일 콘솔로, 평범한 플래스틱 통이 친환경 리사이클링 코너로 변신하는 등 마사 스튜어트 잡지에서 소개한 아이디어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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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파쥬 기법이 돋보이는 드레서


밋밋하기 그지없는 언피니시드 퍼니처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넣는 데코파쥬 기법으로 완성한 드레서. 사각모양의 평범한 서랍장이 간단한 페인팅만으로 로코코 스타일 앤틱 콘솔로 변신했다. 이렇게 완성한 아이템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리빙룸 한쪽에 두면 손님 초대 시 필요한 실버웨어나 테이블 린넨을 넣어두는 공간으로, 현관이나 홀 웨이에 두면 모자, 스카프 등의 패션 소품을 넣어두는 코너로 제격이다. 드레서 위에 올려둔 사각 매거진 파일 박스 역시 드레서에 활용한 로코코 스타일 소품을 데코파쥬로 그려 넣어 매치했다.
언피니시드 드레서는 플랫 셰이커(Flat Shaker)에서 200달러, 매거진 파일 박스는 아이키아(ikea)에서 8달러, 리본 박스는 월드 트레저 트레이딩 컴퍼니(World Treasure Trading Company)에서 17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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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테리어를 위한 리사이클 코너

가장 손쉽게 요즘 최대 화두인 친환경 인테리어를 실천하는 방법은 다름아닌 재활용. 동네마다 다르지만 종이, 플래스틱 병, 비닐 봉투 등 다양한 재활용 용품을 수거해 가는 날을 정해 둘 정도로 최근에는 시정부도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
그렇다면 집안 한쪽 코너에 다양한 재활용품을 보기 좋게 담아두는 리사이클링 스테이션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떨까. 이 코너에 평소 모을 수 있는 용품들을 정리해 두면 편리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아 데코레이션 코너로 손색없다. 주방이나 거라지 한쪽 코너에 구멍이 송송 뚫린 페그 보드를 벽면 전체에 건 다음 둥근 모양의 플래스틱통을 구입, 세미 글로스 라텍스 페인트로 칠해 모양을 그려 넣은 후 후크와 나사를 이용해 걸어두면 된다. 종이를 모아두는 코너로는 사각 와이어 바스켓이 제격으로 모두 컨테이너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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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페인트 캔 이용한 오거나이저

항상 정리하지만 여전히 복잡한 코너가 다름 아닌 컴퓨터를 놓아두는 책상 위. 정리정돈 없이 그냥 지내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서류와 메일이 서로 뒤엉켜 나중에는 찾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다지 비싸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빈 페인트 캔을 이용해 책상 위 오거나이저 코너를 만들어보자. 책상 위 작은 선반과 페인트 캔 한쪽에 벨크로를 붙여두면 간단하게 완성.
캔마다 개인메일, 영수증, 캐털로그 등 정리정돈 품목을 분류한 후 캔 중간 부분이나 선반 아래에 수납 품목을 알려주는 라벨을 붙이면 사용하기가 한결 편리해진다.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붙여 개인 메일을 수납하는 편지함으로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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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을 위한 이동식 엔드 테이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피크닉 배스킷이나 수납용 바구니에 바퀴를 달고 커다란 쟁반을 매치하면 자질구레한 생활용품을 넣어두는 비상용 수납 코너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게다가 바퀴가 달려이어 공간마다 이동이 용이하므로 손님 방문 시 지난 잡지나 아이들 장난감 등을 넣어 실내를 깔끔하게 정돈해 주기에 손색없는 아이템.
어딘가에 처박아둔 커다란 바구니를 멋스러운 이동식 엔드 테이블로 연출하려면 우선 페인팅부터 시작한 후 바퀴를 달아 완성한다. 쟁반 위 코너는 독서용 책과 작은 화분을 올려두면 코지한 장식코너가 되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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