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병원 프레쉬메도우 분원 통증의학센터 한지현 전문의 디렉터 맡아

2008-04-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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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37) 통증의학 전문의는 퀸즈메디컬 어소시에이트 병원의 프레쉬메도우 분원내 지난 17일 오픈한 통증의학 센터의 디렉터를 맡아, 한인사회에 통증의학 신기술을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전문의는 미국에선 20년 전부터 시행돼 오는 신경근 차단술나 척수신경자극요법은 최근 한국에서 시행하게 된 기술이기 때문에 한인들에겐 생소한 시술법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수술을 선택한다는 것.

한 전문의는 대부분 한인 환자들은 약물 요법이나 수술을 예상하고 병원을 찾지만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주입하는 요법은 일시적 통증 완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술의 경우 고통도 크지만 성공확률이 50대50이며 통증완화 효과를 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의는 앨라배마 버밍햄 의과대학을 나와 2005년 코넬병원에서 마취학과 전문의 과정 및 펠로십을 마치고 맨하탄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Memorial Sloan-Kettering)병원과 스페셜 서저리 병원(Hosp. for Special Surgery)에서 근무했다.맨하탄에서 주로 근무했던 그가 퀸즈지역 오피스로 오게 된 이유는 고통이 적은 통증의학 시술요법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그는 신체 모든 부분의 통증을 최첨단 통증의학 시술법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총체적 통증의학 센터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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