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위기에서 재산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

2008-04-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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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완전히 얼어붙었고 그 어는 곳에도 경기가 낳아진다는 소식은 없다.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주택가격은 날로 하락하고, 직장은 없어지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어디 돈 되는 일이 없나 두리번거려 보지만 아무리 열심히 찾아보아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 일반 시민으로서 그나마 조금 있는 재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을까?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4가지 경제 Risk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Money Magazine에 개재된 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다.

1. Inflation Risk - 이미 베럴당 $100을 넘어버린 Gas 값과 경기를 안정시키려는 연방정부의 급격한 이자율 하락으로 Inflation이 예견되고 있다. 기름 값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 33%이상 올랐고 장바구니 물가는 13%이상 인상되었다는 소식이다. Inflation에 발맞출 수 있는 대응책은 없는가?

대응책 - 주식투자로 말하자면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에 투자하라. Gas, 광물, 농산물 등은 어떤 경우에도 삶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므로 Inflation에 대안이 될 수 있다. 금값을 예로 들면 지난 12월 1Ounce에 $800이던 것이 3월에는 $1,000을 훌쩍 넘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적어도 5%는 천연자원에 투자하기를 전문가들은 권한다.


2. Recession Risk - 흔히 6개월 이상 GDP(국민 총생산)가 마이너스로 성장할 경우 이를 경기침체(recession)라 한다. Recession이 오면 자영업자인 경우 Sale이 극도로 감소하여 고통을 받게되고 직장인일 경우 Bonus나 Commission이 줄어들거나 심각한 경우 직장을 잃을 수도 있게된다.

대응책 - 긴급자본을 비축하라. 보통 부부가 같이 일을 한다면 적어도 3 개월 치의 생활비는 언제라도 쉽게 찾아 쓸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만약 돈을 버는 사람이 부부중 한 명이라면 6개월의 생활비 비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Recession 기간에는 적어도 1년 이상 버틸 수 있는 Cash가 필요하다. 미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값나가는 부동산이나 주식을 헐값에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Cash 준비가 여의치 않다면 자동차 구입 같이 당장 급하지 않는 지출은 연기하고 Restaurant 외식이나 줄일 수 있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

3. Dollar Collapse Risk - 현재 유로(Euro)당 달러의 환율은 $1.58이다. 즉 $1(Euro)를 사려면 $1.58을 지불해야 한다. 2002년 불과 87cent만 지불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달러가치의 하락은 수출을 늘리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의 수입품 가격의 가격도 같이 올라가므로 미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한다.

대응책 - 외국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라. 지난 5년간 외국 Fund는 계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자신이 가지고있는 portfolio의 20%는 외국 Mutual Fund에 그리고 다른 20%는 International bond에 투자하기를 조언하고 있다.

4. 신용경색의 위기 - Sub-Prime융자 파동의 여파로 수많은 크고 작은 은행들이 파산에 이르렀고 융자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은행들은 융자심사기준을 대폭강화하고 120% 확실하지 않을 경우 융자받기가 어렵다. 연방정부이사회의장인 Ben Bernanke는 앞으로 융자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융자를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더 늘어나리라 예견했다.

대응책 - Home-Equity Line of Credit을 확보하라. - Line은 돈을 써야 이자가 발생하므로 생황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열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Line을 받기가 많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더 어려워지기 전에 여러 은행을 비교 이자가 가장 적합한 은행을 선정 Line을 받아 놓음이 좋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뉴욕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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