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센터, ‘세계결핵의 날’ 행사 주정부에 요청

2008-03-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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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결핵환자에 정부 지원을”

봉사센터,  ‘세계결핵의 날’ 행사 주정부에 요청

마이클 세일백 미 폐협회 대표가 결핵관련 정부예산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4일 뉴욕주 보건국이 마련한 ‘세계결핵의 날’ 행사에 참석, 결핵관련 정부의료보조 프로그램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참석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박지현 공공보건부 실장은 마사 알렉젠더 뉴욕시 보건국 결핵 교육훈련 책임자에게 결핵치료와 관련 총체적인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청했다.박실장은 “2005년엔 거의 없던 한인 결핵환자들이 2006년 32명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코로나 지역 한인 결핵환자들이 늘고 있어 정부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세계결핵의 날을 맞아 맨하탄 뉴욕주 보건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건당국 관계자와 결핵 환자들이 참석해 ‘뉴욕시 결핵환자 발생 실태와 정부보조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06년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00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70% 가 이민자들로 조사됐으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결핵환자 수는 296명으로 히스패닉(275)이나 흑인(28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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