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 데코레이션

2008-03-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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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토끼문양… 봄 분위기까지 보너스

이번 주말로 다가온 이스터(Easter)는 집안에 아기자기하면서도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좋은 데코레이션 주제다. ‘이스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소품인 달걀과 토끼 문양을 적절히 활용하면 이스터뿐 아니라 이제 막 다가온 봄 분위기도 물씬 풍겨 일석이조이기 때문. 특히 토끼 문양을 오려 하나씩 연결해 공간을 장식하는 ‘버니 갈란드’(bunny garland)는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어 좋은 추억까지 남길 수 있어 좋고, 누구나 사용하는 작은 달걀 대신 색다른 이스터 데코레이션을 원한다면 온라인 샤핑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커다란 타조알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 잡지에서 소개한 이스터 데코레이션 아이디어를 살펴봤다.

■‘버니 갈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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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모양으로 오리기만 하면 완성!

푸른 잔디에서 폴짝거리는 귀여운 토끼는 이스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아이템. 화사한 파스텔톤 종이를 준비해 원하는 토끼 문양을 그려 모양대로 오려낸 다음 컬러 와이어나 색실에 하나씩 붙여 연결하면 완성되는 버니 갈란드는 파티를 위한 공간 한쪽에 달아두면 이스터 분위기를 연출하는 좋은 데코레이션 아이템이다.
갈란드를 위해 오려둔 토끼 문양은 컵케익 장식이나 선물용 기프트 백에 활용하면 더욱 완벽하다.

■‘달걀 캔들 센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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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분위기 연출에 그만!

이스터 분위기에 어울리는 캔들 센터피스라면 단연 달걀 껍데기를 이용해 만든 ‘달걀 캔들 센터피스’가 아닐까.
달걀 껍데기를 깨지 않고 내용물을 빼 낼 때 사용하는 에그 블로어(egg blower)를 이용해 내용물을 제거한 뒤 물에 헹궈 말리고 원하는 컬러로 색을 입힌 후 완전히 말린다.
달걀 껍데기를 조심스럽게 깨뜨려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든 후 양초 심이 가운데에 오도록 놓은 뒤 미리 녹여둔 파라핀을 부으면 완성된다.

■‘달걀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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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공간 전체에 봄 분위기 물씬!


알록달록 컬러풀하게 칠한 달걀로 장식한 달걀 체인은 이스터 분위기뿐 아니라 공간 전체에 봄 분위기를 불어 넣어주는 좋은 데코레이션 아이템.
우선 에그 블로어를 이용해 달걀 내용물을 모두 빼낸 다음 물에 헹궈 말린 후 원하는 컬러로 색을 입혀 말린다.
리번을 준비하여 컬러로 장식한 달걀을 하나씩 연결한 후 처음과 마지막 달걀이 빠지지 않도록 매듭을 잘 지으면 달걀 체인이 완성. 원하는 공간에 멋스럽게 달아두면 된다.

■‘이스터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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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대신 커다란 타조알로

색다른 이스터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커다란 타조알을 활용해 본다. 인터넷 샤핑몰에는 이미 내용물을 빼낸 타조알을 10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다. 구입한 타조알에 나 있는 구멍을 찾아 꽃병 입구가 되도록 원형 모양으로 조심스레 잘라낸다. 타조알로 만든 이스터 꽃병 안에 꽃을 고정시키기 위한 침봉이나 오아시스를 넣은 후 꽃을 꽂고 물을 붓는다. 꽃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디저트용 그릇인 콩포트에 올려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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