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약국 공동구매 나선다

2008-03-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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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약사회, 미 대형 의약품도매상과 계약 체결

뉴욕, 뉴저지일원 한인 약국들이 의약품 공동구매 사업에 나선다.

뉴욕한인약사회(회장 오현섭)는 미 대형 의약품 도매상인 ‘HD 스미스’사와 의약품 공동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공동구매 업체로 선정된 HD 스미스사는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에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는 미동부 최대 의약품 도매 업체 중의 하나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HD스미스사는 이달부터 오는 2010년까지 약사회 소속 22개 회원 약국(계약후 가입한 약국 포함시 26개 약국)들에게 의약품 구입에 따른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의약품 구입시 유명브랜드 약품 경우 0.1%, 브랜드 없는 약품(Generic) 5% 등의 리베이트가 약사회에 제공되며 회원 업소에게는 구입액의 2.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약사회는 리베이트 수익금이 연간 6~7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전액 장학재단 활성화와 동포대상 건강 세미나 개최 등 사회복지 사업과 1.5세 및 2세 회원 배가 캠페인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오현섭 회장은 “이번 공동구매 사업은 협회운영 활성화와 사회 환원 사업 확대라는 취지에 뜻을 같이해 준 회원 약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면서 “앞으로 공동구매에 따른 혜택 분야를 넓혀가는 노력과 함께 참여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미한인약사회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는 오 회장은 오는 6월7일~20일 12박13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약사 22명, 켈리포니아 약사 88명, 미 동부지역과 시카고 약사 160여명을 이끌고 유럽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다.<심재희 기자>

<공동구매 참여 회원약국 명단>

그린포인트 약국, 솔로몬 약국, 드레젠스 약국, JC&Lee 약국, NY 패밀리 약국, 한 약국, 루이스 약국, A.C. 노던 약국, JAC 약국, 줄리에 약국, 로러 약국, 홉킨스 약국, 스마일 약국, 노던 약국, 니콜 약국, 코너약국(이상 퀸즈), 라파엘 약국, 레이솔 약국, 데이비스 리 약국, 쿠레웰 파머시, S&Y 약국(이상 맨하탄), 센터 약국, 허버트스 드럭&서지컬, 로데오 약국,(이상 뉴저지), 로렐 약국(롱아일랜드), 프록터 약국(마운트 버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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