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품없던 아파트 발코니 어느새 멋진 가든으로 변신

2008-03-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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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애틀에서 개최된 노스웨스트 플라워 & 가든 쇼 (Northwest Flower & Garden Show)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가든 데코레이션 소품들이 소개됐다. 그다지 넓지 않은 LA의 아파트나 콘도에서도 활용할만한 여러 스타일의 컨테이너 화분, 국립공원에서나 볼법한 웅장한 자연석으로 만든 독특한 가든 엔트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다란 메탈 곤충 아트웍(artwork), 소박한 유럽 시골을 연상시키는 코너 연출 아이디어까지, 평범한 우리 집 정원을 근사하게 연출해줄 다양한 가든 데코레이션 아이디어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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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어반 가든
좁은 아파트나 콘도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근사한 정원을 꾸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든 데코 아이디어. 자연 느낌 물씬 풍기는 자연석과 다양한 모양의 컨테이너에 심은 식물을 적절히 배합해 아담하지만 근사한 정원이 완성됐다. 에덴 랜드스케이프 디자인(Eden Landscape Design)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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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스톤으로 연출한 가든 엔트리
자연 유적지 혹은 국립공원에서나 볼법한 내추럴 스톤으로 연출한 가든 엔트리. 웅장하면서도 멋스러워 정원이 넓다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 정원 바닥의 커다란 돌은 마치 징검다리 같은 느낌으로 웅장한 스톤 엔트리와 잘 매치되는 느낌. 바로우드 그라운드 앤 엑스테리어스케이프스(Borrowed ground and exteriorscapes)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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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식물로 연출한 오리엔탈 컨테이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한 키 큰 컨테이너와 초록 식물을 매치한 가든 데코레이션 아이디어. 전통 항아리를 연상케 하는 오리엔탈 디자인 컨테이너에 키 작은 초록 식물을 심어 연출한 이 아이템은 아파트 발코니나 테라스용 내추럴 소품으로 제격이다. 공간 분리를 위한 내추럴 파티션으로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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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을 곤충 박물관으로
잔디와 나무, 어딜가나 똑같은 정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숲속에서 사는 다양한 종류의 곤충 아트웍(artwork)을 적극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견고한 메탈로 만들고 알록달록 컬러를 입혀 완성한 모형 곤충들을 정원 여기저기에 설치하면 마치 곤충 박물관에 와 있는 듯, 아카데믹하면서도 색다른 정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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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식 컨트리 정원 코너
내추럴한 소품을 사용해 연출한 정원은 왠지 모를 정겨움을 한가득 담고 있다. 페인트 칠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손때 묻어 낡은 레드컬러 컨트리풍 의자에 레드 플라워를 한아름 꽂아 연출한 정원의 한쪽 코너. 마치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의 아담한 정원에 온 듯 이국적이면서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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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정원을 위한 스톤 파운튼
푸른 정원 한쪽에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천국이 따로 없겠다. 작고 아담한 사각 모양의 내추럴 스톤을 분수처럼 만들고 그 위에 작은 조약돌을 올려 완성한 스톤 파운튼. 동양적이면서도 아담한 정원에 어울리는 정원 소품이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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