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종 에 오브제’로 본 최신 유행

2008-0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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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서 침구까지
‘패브릭’으로 연출하는
아늑·포근한 실내

멋스러운 디자인의 가구 못지않게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이 다름 아닌 패브릭.
윈도 트리트먼트에 사용되는 커튼 패브릭을 비롯해 가구나 침구 등 홈 데코에 사용되는
패브릭은 의외로 많은 게 현실이다.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열린 ‘메종 에 오브제’(Maison et Objet) 퍼니처 쇼 역시 가구 못지않게 커다란 공간을 차지한 것이 다름 아닌
패브릭 컴퍼니 부스들. 뉴트럴 컬러가 멋스러운 벨벳 커튼 패브릭부터 웨딩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순백의 패브릭까지 색다른 공간 연출을 위한 다양한 최신 유행 패브릭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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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님파 (Nymfa)
하늘거리는 실크 오간자 패브릭으로 독일 패브릭 회사인 샤코(Sahco)의 울프 모리즈(Ulf Moritz)가 디자인했다. 조각조각 떨어지는 독특한 모양 덕분에 더욱 포근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야드 당 470달러로 버가모(Bergamo)에서 취급한다. (914)66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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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 스칼라 (La Scala)
폴리에스테르 튤(tulle) 원단으로 만든 커튼용 패브릭 패널. 멋스러운 구김 덕분에 색다른 실내용 커튼으로 제격이다. 카스텔로 델 바로(Castello del Barro) 제품으로 59X130인치 패널이 436달러. 011-39-0341-26-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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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레니 앤 타바스(Elenie and Tabas)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인 일레니(Elenie)와 린넨, 폴리에스테르, 비스코스를 섞어 만든 타바스(Tabas) 패브릭. 다양한 패턴과 모노톤 컬러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탈리아 회사인 데코텍스 제품으로 야드 당 120~140달러. 브룬시위그 앤 필리스(Brunschwig & Fils)에서 취급한다. (212)838-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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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쿠부스(Kubus) & 바빈(Vavin)
블랙 & 골드의 기하학적 무늬가 눈길끄는 벽면 장식은 린넨, 폴리에스테르, 베스코스를 섞어 짠 패브릭인 쿠부스(Kubus)를 벽지처럼 활용한 것으로 야드 당 300달러. 블랙 바탕에 화이트 사각 무늬가 곁들여진 쿠션용 패브릭은 린넨과 레이온을 혼용해 만든 바빈(Vavin) 패브릭으로 야드 당 195달러. 소파 앞에 놓인 커튼 드로우(throw)는 알버스로 야드 당 465달러다. 올 여름부터 피에르 프레이(Pierre Frey)에서 주문 가능하다. (212)42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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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리사 (Elisa)
울 블렌드 패브릭으로 만든 커튼용 패널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한다. 패브릭 중간에 작은 주름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엘리건트한 분위기를 더했다. 길이 118, 넓이 43인치 패널이448달러. 크리에이션 바우맨(Creation Baumann) 제품. creationbaum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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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이시 (Poesy)
은은한 뉴트럴 컬러에 아플리케 장식이 돋보이는 인조 벨벳 패브릭. 디자이너 이은일의 작품으로 커튼용 패브릭으로 제작됐다. 야드 당 370달러로 노빌리스(Nobilis)에서 취급한다. (800)464-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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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다 컬렉션 (Giada collection)
실크, 면, 인조 화이버, 메탈릭 실을 섞어 완성한 패브릭. 하늘거리면서 훤히 비치는 것이 특징으로 여름용 커튼이나 침구 패브릭으로 제격이다. 야드 당 56~102달러로 크리어 디자인 그룹(Creer Design Group)에 주문하면 된다. (212)239-3248

<뉴욕타임스 특약-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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