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의사협, 혜택 늘리려 상조회 출범키로
25일 열린 뉴욕한의사협회의 임시총회에서 박명규 한방의료상조회 이사(왼쪽부터), 이수호 전문교육담당 이사, 강영호(오른쪽부터) 총무담당 이사, 오목희 홍보담당 이사 등이 이사로 임명됐다. 가운데는 오수춘 회장.
뉴욕한의사협회(회장 오수춘)의 뉴욕주 한의학 보험 가입이 마침내 성사됐다.
오수춘 회장은 2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작년 9월부터 옥스퍼드 보험회사 관계자들과 접촉해온 결과 예정보다 지체되긴 했지만 메디케어 담당기관인 CMS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3월1일부터 협회 회원 중 옥스퍼드 보험 기존 프로바이더 10여명에 한해 환자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보험회사와 프로바이더 쿼터 수를 늘리는 협상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오수춘 회장은 “협상 초기와 달리 쿼터수를 20개 이하로 제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험혜택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며 주기적으로 침을 맞는 환자 중 옥스퍼드 가입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일종의 멤버쉽 프로그램인 ‘뉴욕한방 상조회’ 출범을 논의했다.
‘뉴욕한방 상조회’는 연간 회비만 내면 1회 침술 치료비를 기존의 가격보다 대폭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협회 회원들은 좋은 의견이라는데 동의하면서도 가입비와 치료비 등의 의견차이로 표결을 다음 4월 정기총회로 미루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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