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강칼럼/성교 불능

2008-02-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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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위는 성교불능과 생식작용에 분제가 있는 것을 말한다.

1. 남성 성기의 발기가 안 되거나 성교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기가 충분하지 않을 때,
2. 성욕이 없거나,
3. 성교시 사정을 못하거나 성적흥분절정을 못 느끼는 것 등 이러한 것을 통털아 이야기 한다.

많은 남성들이 성교불능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치료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로 자신의 수치스러운 개인적 사생활을 다른 사람과 의논하기 꺼려하기 때문이다. 1998년 3월 비아그라라고 하는 약이 시장에 나온 이후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국이동의료조사단(National Ambulatory Medical Care Survey)에 의하면 세계의 1억5,200만 남성들이 성교불능을 호소하고 미국에서만 백 50만~300만의 남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줄고, 당뇨, 신장질환, 혈관계통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발생도 성교불능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남성의 음경의 상해나 혈액순환 방해도 성교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

연령에 의한 발병률은 약 5%의 40대 남성에서, 15-20%의 65세 남성에서 발생하지만 나이가 필연적인 이유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나 걱정, 불안 최책감 등 정신적 이유가 10-20%정도 차지하며, 육체적인 질병에 의한 성교불능도 같은 비율일 것이라 한다. 이외에도 흡연, 호르몬 비정상 등에 의해 유발된다.

성교불능은 나이와 상관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정신치료제나 비아그라,레비트라,시알리스 등 발기불능 치료제를 복용해도 좋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그 역사가 짙다. 옛날 중국에서의 남성은 사회의 중추역할을 하고 성능력은 남성의 자존심과 힘을 상징했다. 한의학에서의 남성능력은 주로 신장, 간장, 비장의 능력에 달려있으며, 신장은 선천적인 기본토대로서 정액을 보관하고 생식능력을 주관한다. 그래서 모든 성능력 문제는 신장의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고 간장은 정서와 감정 같은 신경계통을 통제 관할하는 장기로서 간장과 신장이 성생식의 원천이다.

피는 간장에 저장되고 정은 신장에 있다. 피는 정액에 자양분을 주고 정액은 피로변화 하므로 이것을 정혈동원 이라 한다. 또 우리가 성교불능을 치료함에 있어 항상 간장과 신장을 생각한다. 여기에 비장은 생명의 근원이고 성장과 발육의 원천이다. 만약 비장이 약하면 인체 전신의 기가 약하고 남성은 성욕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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