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곰팡이 이야기 (1)

2008-02-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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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이야기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로, 현대의학과 과학이 고도로 발달되면서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내에도, 이제까지 우리가 모르며 지내고 있었던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의 요인들이 잠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가 될 수 있기에, 독자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면서 이 글을 두차례에 걸쳐 함께 나눈다.

1995년 텍사스주의 Dripping Springs시에 론 앨리슨이라는 은행 매니저와 멜린다 발라드라는 은행 계좌관리 담당자가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그들은 그 이듬해에 결혼하여 그해에 집을 장만하였는데, 그 집은 대지가 약 72에이커이며 건평이 약 1만 2천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대저택이었다. 사실 이 집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가 살았던 “타-라 농장”의 모델 하우스이기도 하였다. 그들은 그 대저택에 살면서 그 해에 첫아들을 낳았으며,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것이 없을만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1999년, 아이가 세살이 되면서 이들 부부는 이 아들을 어린이 학교도 보내고 주말에는 어린이 야구학교도 보내는 등, 그 아이를 위하여 온갖 정성과 사랑을 쏟아 부으면서 아이를 양육하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 아이가 천식증세를 보이면서 슬슬 아프기 시작하였다. 아이가 천식증세를 보이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 하는 것이었다. 특히 학교가 끝나고 난 후나,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더욱 괴로워 하는 것이었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무언가에 전염되었거나 아니면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여서 그런줄 알고, 식사도 더 보살펴 챙겨주고. 운동의 횟수도 줄여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의사의 검진을 받았으나 병원에서는 아무런 증세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이는 점점 더 증세가 심해지고 이번에는 피부에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느틈엔가 남편에게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여, 남편이 자신의 스케쥴이나 무엇을 자주 잊어버리는 등, 차츰 기억력 감퇴증상이 발생하였다. 예를 들면 마켓에 혼자가서 차를 파-킹한 후, 장을 보고 나온 다음에 자신이 차를 어디에 파킹했는지, 또는 무슨 차를 타고 왔는지를 몰라서 다섯시간 이상 차를 찾아 파-킹장을 헤매이는 때가 있었다. 그런가하면 어느날은 그가 은행의 자신의 사무실에서 몇시간 동안 컴퓨터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의 동료가 지나다가 들러서 보니까 그는 컴퓨터도 켜놓지 않은 상태에서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여 주위를 놀라고 염려하게 하였다.
그래서 다시 부자가 모두 대형병원의 유명의사들로 부터 초정밀검진을 받았으나 의사들은 아무런 증상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는 급격한 기억력 감퇴증상을 보이면서 모든것을 수첩에 기록하고 그 기록에 의존하여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심지어 그 기록조차도 어디에 두었는지 돌아서면 잊어버릴 만큼 심각한 기억력 감퇴내지 건망증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던 어느날인 1999년 4월 1일, 아내 멜린다는 텍사스에서 아칸소주의 리틀락으로 출장가기 위하여 비행기에 올랐다. 이 비행기에서 그녀는 그녀와 그녀 가족의 운명을 통째로 바꾸게 되는 만남의 사건을 갖게된다. 다음에 계속.

310)968-8945
http://kihan.newstarrealty.com
키 한
뉴스타 부동산 토랜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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