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100주년 행사 다양

2008-0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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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교회들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10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과 한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화합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베네딕토 16세 로마 교황과 사무엘 코비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25일 로마의 세인트폴 성당에서 열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100주년 기념예배에 함께 참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예배를 주재했으며, 코비아 총무는 WCC 소속 전 세계 교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이에 앞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가톨릭은 공동으로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일치를 위해 기도해 온 교회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념 전시회와 강연회 등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내년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사용할 기도문을 공동으로 작성한다. NCCK와 주교회의가 작성한 기도문 초안은 교황청과 WCC의 승인을 받으면 전 세계 교회가 내년에 사용하게 된다. 한국교회가 만든 공동기도문이 전 세계에 배포되는 것은 지난 1966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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