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회자 세미나 10차례 연다

2008-0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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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회-교협 공동으로… 내달 3, 4일 동양선교교회서 첫 개최

“무자격 목회자 차단”
목사회, 회원증 발급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김재연 목사)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가 목회자 영성 훈련과 교회 성장을 돕기 위해 올 한해 동안 10차례의 대형 무료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목사회는 지난 21일 타운내 로텍스 호텔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갖고 무료 세미나를 포함한 200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재연 회장은 “목사회는 교협과 번갈아 가면서 대형 목회자 세미나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첫 세미나는 오는 2월3일(일) 오후 7시와 4일(월) 오전 10시 동양선교교회 교육관(424 N. Western Ave., LA)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틀간 열리는 세미나에는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환 교수를 지낸 한국의 분당한울교회 담임 김근수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종말과 선교, 바울의 율법론’을 주제로 강의한다. 행사에서는 저녁과 점심 식사는 물론 강사의 저서 2권도 공짜로 제공된다.
지난 19일 연합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목사회와 교협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과거 어느 때보다 한 마음이 되어 일하고 있다. 또 한국 및 타주와의 교류를 위해 연합행사를 2차례 마련할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목사회는 자격 없는 목회자들로 인해 교계가 어려움에 빠지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검증 절차를 거쳐 회원증을 발급 중이다.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사역하는 목사에게 주는 회원증을 신청하려면 소속교단, 시무교회 등 신상 정보와 함께 남가주에 5년 이상 거주한 목사 3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사진은 이메일 pts0627@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김 회장은 “이미 50여명의 목사에게 회원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문의 (818)363-5887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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