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테리어 Q & A

2008-0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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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바닥이 많이 낡았는데

<문> 주방 바닥이 오래 돼 많이 낡았습니다. 전체 바닥을 교체하지 않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답> 주방은 식구들뿐 아니라 손님초대로 인해 집안 어느 곳보다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이로 인해 바닥에 이물질이 묻거나 닳아 보기 흉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방 바닥 재질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청소에 돌입해야 합니다.
우선 주방 바닥이 비닐 장판이라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쌓여있는 세제 찌꺼기로 인해 더욱 통행량이 많았던 부분이 특히 거칠거나 더럽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식초(Distilled white vinegar)와 물을 같은 양으로 섞은 후 흔히 수세미로 사용하는 스카치 브라이트(Scotch-Brite)에 묻혀 더러운 부분을 닦아주면 됩니다.
특히 ‘식초 세제’는 악취를 없애고 쌓여 있던 세제 찌꺼기를 없애주면서도 비닐은 벗겨내지 않아 효과적입니다. 만일 ‘식초 세제’로도 더러움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문을 여닫을 때 나는 소리를 없애주는 제품인 ‘WD-40’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펀지나 부드러운 천에 WD-40을 소량 묻힌 후 더러움이 없어질 때까지 닦아주면 됩니다.
반면 비닐 장판 바닥에 사용하면 좋지 않은 세제도 있습니다. ‘머피 오일 솝’(Murphy Oil Soap)이나 오렌지 오일(orange oils)이 함유된 제품으로 이들 제품은 오일이 쌓여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거나 비닐에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방 바닥이 비닐 장판이 아닌 세라믹 혹은 포셀린 타일이어도 위의 세제나 청소법을 활용하면 깨끗한 바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일의 경우는 하나씩 깨지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럴 때는 그곳만 따로 교체해야 합니다. 기존에 깔려있는 타일과 똑같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찾지 못했거나 구하기가 어렵다면 전체적인 타일 바닥의 컬러를 고려한 후 보색 컬러 타일이나 무늬가 있는 제품을 매치하면 색다른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와 컬러의 타일은 홈디포(Home Depot)나 로우스(Lowe’s)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타일에는 다섯 레벨의 강도가 있고 주방 바닥용으로는 강도 3이나 4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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