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식혁명 시대… 독서가 힘”

2008-0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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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혁명 시대… 독서가 힘”

동양선교교회가 커뮤니티와 지역교회에서 독서그룹, 독서교실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독서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한 코스를 개설한다. 과거 열린 독서지도사 강의 모습.

동양선교교회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사 양성 강좌 내달 11일 개강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가 지식혁명 시대를 맞아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해 3번째 ‘독서지도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동양선교교회 평생교육원(담당목사 권대식)은 오는 2월11일(월)부터 15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7~10시 하루 3시간씩 제1교육관(424 N. Western Ave., LA) 4층에서 독서지도사 초급 과정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가을에는 역시 15주 코스인 중급 과정이 개설돼 12월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초급과 중급을 포함해 총 90시간(이론 45시간, 실습 45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모집 인원은 70명. 21세 이상이면 학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커리큘럼은 ▲독서의 창의적 지혜 ▲평생학습론 ▲메모의 기술 ▲독서를 위한 마인드매핑 ▲독서와 QT ▲탁월한 배움의 원리 ▲정보수집과 관리 ▲독서와 생각의 전환 ▲독후감 쓰기 ▲창의적 글쓰기 ▲독서와 시간관리 ▲독서와 자녀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
수강생들은 강의는 물론 독서 토론, 그룹 웍샵, 독서지도 실습 등을 통해 실제적인 능력을 갖춘 ‘파워 리더’로 무장하게 된다.
강사는 이 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강준민 목사 외 권대식 교회 평생교육원 담당목사(월드미션대 원어 교수), 장년교육 담당 전병철 목사(탈벗신학대 교수), 김재권 장로(LA시 공무원) 등이 맡는다. 또 ‘창조적인 사고를 키우는 독서법’을 쓴 한명철 목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 강사로 동참해 참가자들의 지식 스펙트럼을 넓혀 준다.
교회측은 “이 교육을 통해 자신이 평생학습자로 업그레이드 될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교회에서 교인과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그룹, 독서교실을 기획, 운영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성공을 결코 보장해 주지 못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 학습”이라며 “이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주도해야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강의에 앞서 2월4일(월) 오후 7시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평생교육원 이성기 팀장은 “모든 학습의 기초인 독서를 통해 자기를 계발하고 책의 내용을 분석, 비판, 종합, 추론하는 사고 과정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라며 “중간에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1기에는 56명의 등록생 중 37여명이, 2기에는 약 110명 중 93명이 각각 전체 과정을 수료했다.
문의 (323)702-7250 권대식 목사, (323)997-7767 이성기 팀장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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