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체지방 줄이는 건강 음식들

2008-01-09 (수)
크게 작게
새해엔 먹으면서 몸무게 확~ 줄여볼까

2008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주가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다. 새해 다짐으로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는 체중조절 혹은 다이어트.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을 사용하지만 문제는 다이어트가 끝나면 고무줄처럼 다시 늘어나는 몸무게다. 문제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과도한 다이어트, 특히 음식을 멀리할 경우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 있다. 신체는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줘야 건강하게 신진대사가 돌아간다. 전문가들은 진짜 다이어트는 무작정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물론 여기에는 적당한 운동이 병행돼야 더욱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올해 다이어트를 요요현상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면 몸속의 체지방을 줄이는 식품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체중을 줄이는 음식들이 우리 주변에는 무척 많다. 2008년에는 체지방을 줄여주는 건강 음식들을 살펴보고 우리 가족 건강은 물론 날씬한 몸매도 챙겨볼까.

HSPACE=5

다시마
해조류인 다시마는 일반 채소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물에 불려 조리하기 때문에 부피가 커져 만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칼로리도 적다.
다시마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중성지방이 몸속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갖게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높이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숙변제거 및 변비해소에 좋다.


HSPACE=5

대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콩은 영양의 보고다. 대두의 단백질은 그 어느 단백질보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대두 속에 함유되 있는 펩티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세포내 지방 축적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두에 다량 함유돼 있는 식물섬유는 중성지방을 배출시켜 피하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며 다이어트의 적인 변비해소도 돕는다.

HSPACE=5


HSPACE=5

등 푸른 생선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여분의 당질이나 지방은 중성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흡수되지만 등 푸른 생선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오히려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피하 혹은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불포화지방산은 또한 과잉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해 혈액을 맑게 해 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등 푸른 생선에는 고등어와 꽁치, 연어, 청어 등이 있다.

HSPACE=5

현미
현미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영양식품이다. 현미를 1mm 가량 발아시켜 만든 것을 발아현미라 부르는데, 일반 현미보다 맛이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10~15% 많다. 칼로리는 현미에 2/3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다. 발아현미는 뇌 중추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현미의 7배나 되는 식물섬유를 함유, 변비에 좋고 신진대사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율을 증가시킨다.

HSPACE=5

블랙커피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돕는다. 호르몬 감수성 리파제라 불리는 이 효소는 체지방을 유리지방산으로 분해시키며 이는 다시 근육에 유입돼 에너지원으로 연소되므로 결과적으로 체지방이 줄어들게 된다. 효과적인 체지방 연소를 원한다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셔 혈액 속의 유리지방산 함량을 높이고, 운동을 통해 지방산을 연소시킨다.

HSPACE=5


HSPACE=5

목이버섯 & 느타리버섯
목이버섯은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분을 많이 함유한 수용성 식물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한다.
또한 식사시 혈당치 상승을 진행시켜 인슐린 분비를 억제, 포도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한다.
목이버섯의 수용성 식물섬유는 다이어트의 적인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인 느타리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많이 먹으면 혈액이 깨끗해져 성인병 예방에 좋다.

<홍지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