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회 7년만에 감소

2008-01-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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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3,766개로 61곳 줄어
가주는 10곳 늘어난 1,238개

미국내 한인 교회 숫자가 지난 한 해 동안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찬 투데이’가 최근 발행한 ‘2008 한인교회 주소록’을 분석한 결과 2007년 12월 현재 미국내 한인교회는 총 3,766개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의 3,827개에 비해 61개(1.6%)가 감소한 수치로, 한인 교회가 줄어든 것은 2000년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가주의 경우는 1년새 불과 10개(0.8%)가 늘어난 1,238개의 한인 교회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재정적 자립의 어려움 속에서도 개척 교회가 꾸준히 생겨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한인교회는 전국의 32.9%를 차지, 2006년 한인 인구 추정치에서 가주가 차지하는 비중 32.0%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한편 최근 수년간 한국 출신 조기 유학생들32.0의 행선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나다는 한인 교회 수가 총 382개로 전년에 비해 27개(7.6%)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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