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재연 목사회장 “교계 분열 극복, 화합위해 노력”

2007-12-25 (화)
크게 작게
김재연 목사회장 “교계 분열 극복, 화합위해 노력”

21일 기자회견에서 목사회 김재연 회장(왼쪽서 세번째)과 석태운 수석부회장(네번째)은 교계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교협 신승훈 회장(왼쪽서 두번째)과 한기총 한기형 회장(오른쪽서 세번째)도 참석했다.

남가주 한인목사회는 지난 21일 타운내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분열상을 극복하고 목회자 자질 향상과 미자립 교회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총회에서 선출된 김재연 회장(세계비전교회 담임목사)과 석태운 수석부회장(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은 “한국에서도 새 대통령이 선출돼 이념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하려는 시대를 맞아 목사회도 과거의 불협화음을 씻고 하나 되어 주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만 힘을 모으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하나님과 교인들 앞에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신승훈 회장, 미주 한인기독교총연합회 한기형 대표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김 회장의 화합 노력에 공감을 표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김 회장은 “한인 사회에 유익을 주기 위해 ▲목회자 영성 관리를 위한 월요기도회를 매달 개최하고 ▲5년 이상 목회한 목사 3인의 추천 등 검증 절차를 거쳐 공신력 있는 목사회 회원증을 발급하는 한편 ▲작은 교회들을 위한 ‘교인 100명 돌파 세미나’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사회는 견실한 이민목회를 하고 있는 변영익 목사(벨엘장로교회), 이규섭 목사(동문교회), 방동섭 목사(미주성산교회), 강부웅 목사(우리교회), 박효우 목사(풍성한교회), 오세훈 목사(세계소망교회) 등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취임식은 1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