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톡톡 튀는 주방용품 “남자들도 잘해요”

2007-12-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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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용기·두유제조기·점심가방 등
푸드네트웍TV ‘고타 겟 잇’쇼에서 소개

바나나를 일정하게 잘라주는 툴, 다른 사람이 내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도록 잠가 두는 자물쇠, 스테이크까지 구워주는 마이크로웨이브 등 특이하고 재미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푸드네트웍의 ‘고타 겟 잇’(Gotta get it) 쇼에서 소개하는 부엌용품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을 만한 알찬 제품들을 모아보았다.

*샐러드 블래스터(Salad Blaster)


26온즈의 샐러드용 보울과 뚜껑에 2온즈의 드레싱 용기가 부착되어 있어 먹기 직전에 뚜껑의 버튼 부분을 눌러주면 드레싱이 야채 위로 뿌려진다. 컨테이너를 흔들어 드레싱을 고루 섞어주고 뚜껑을 열면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던 야채에 드레싱이 고르게 묻어 있다. 드레싱이 옆으로 세거나 하는 일이 없다. 4달러 99센트로 www. containerstor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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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스테이 프레시 컨테이너
(Sandwich Stay Fresh Container)

점심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용품으로 좋은 품질의 플래스틱 밀폐용기이다. 빵이 마르거나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보통 크기의 식빵 사이즈이며 내구성이 좋고 냉동, 냉장모두 가능. 아이들 스쿨런치, 소풍, 피크닉 어디에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달러 99센트. www.containerstore.com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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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이 게이트웨이 런치 토트(Gourmet Gateway Lunch Tote)

비닐이나 플래스틱이 아닌 합성고무의 일종인 네오프렌 재질로 만들어져 신축성이 있어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으며 손잡이가 부드럽다. 4시간까지 뜨겁거나 차가운 상태로 음료나 그 밖의 음식의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사계절 두루 사용할 수 있고 스쿨런치는 물론 피크닉과 캠핑 등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얼룩이 잘 생기지 않으며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다. 20달러에서 25달러. www.builtny.com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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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가든(Aero Garden)

부엌 카운터 탑에서 손쉽게 방울 토마토, 그린 빈, 상추, 벨 페퍼 등의 야채와 허브를 기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물로 기르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허브는 5주 정도, 열매 맺는 과일이나 야채는 10-12주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잎사귀 야채나 허브는 3-4개월 동안 기를 수 있고 과일종류는 6개월 정도 기를 수 있다. 씨앗이 들어 있는 씨앗키트를 모두 유기농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www.officialaerogarden.com에서 구입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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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이벨라(The Soybella)

한인사회에도 유행을 몰고 왔었던 두유제조기이다. 불린 소이빈과 물을 넣으면 신선하도 따끈하며 달지 않은 맛있는 두유를 15분 만에 만들 수 있다. 아몬드나 너트 또는 다른 종류의 콩도 사용할 수 있고, 죽 종류를 만들 수도 있다.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에 씻고 관리하기가 쉬우며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겉모양도 예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가격은 129달러로 www.soyabell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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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 주시 살리프(Alessi Juicy Salif)

주방용품 전문점보다도 여러 곳의 메이저 뮤지엄 북스토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으로 오렌지 등의 감귤류의 즙을 짜는 용도이며, 주방의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훌륭한 제품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작품으로 기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유머러스하고도 우아하다.
디자인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물건을 사용하면서 얼마나 편리하고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작품이다.
세 개의 기다란 다리 사이에 컵을 두고 즙을 짜면 물방울 모양을 따라 곱게 흘러내린다.
가격은 79달러로 www.alessi.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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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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