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인종 이웃에 뮤지컬 성탄선물

2007-1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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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영락교회 초등학생들
8일 ‘주빌리 2007’공연
비아라이고사 깜짝 선물도

타인종 이웃들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주빌리 2007’이 8일(토) 오후 7시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 본당(1721 N. Broadway, LA)에서 열린다.
교회 주변 링컨 하이츠의 히스패닉들을 초청한 가운데 아동교육부(담당목사 권상길)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노래, 안무, 연기로 관객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게 된다.
연례행사 주빌리의 올해 타이틀은 ‘Bows of Holly’로 쌍둥이 자매가 친구들과 함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이 줄거리다. 이들 자매는 좋은 의도에서 일을 시작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유명해지자 본래의 취지를 잊게 된다.
주빌리에는 모두 21명의 학생들이 출연하며, 교사들이 연출, 의상, 영상, 음향, 무대 등을 맡아 수고한다. 다인종 잔치로 꾸미기 위해, 행사 후에는 대규모 리셉션을 체육관에서 마련하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의 깜짝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다.
교육부 위원장 황경훈 장로와 행사 총책임자 조 윤 집사는 “하나님이 귀중한 선물을 주신 성탄 절기에 이웃들을 생각하며 이 뮤지컬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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