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일 사장이 갈비와 각종 튀김, 샐러드와 잡채가 푸짐하게 서브되는 런치 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쾌적하고 넓은 서라벌의 실내. 단체손님이나 특별한 행사 장소로도 그만이다.

“최상급 앵거스가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블랙 앵거스 쇠고기’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블랙 앵거스란 미국 축산업계가 자랑하는 최고의 식용소다. 블랙 앵거스는 최고 육질의 검은 소를 선정해 특수사료로 사육할 뿐만 아니라 사육사들이 마사지를 해 줘 육질이 부드럽다고 한다. 이 블랙 앵거스 중 최상급 10%만이 다시 엄선된 후 ‘공인된 앵거스 소고기’(Certified Angus Beef)라는 라벨이 붙여진다. 웨스턴과 1가에 위치한 한식당 서라벌은 바로 이 10%의 공인된 앵거스 소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탁월한 고기 맛과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한식당 서라벌을 찾았다.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 가득
겨울냉면과 먹으면 더 좋아
푸짐한 런치박스도 인기
금주부턴‘송아지 곱창’선봬

▲탁월한 고기 맛
서라벌의 최원일 사장은 고기 맛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블랙 앵거스라고 다 같은 쇠고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하는 그는 고기 박스에 붙여 있는 ‘공인된 앵거스 쇠고기’ 마크를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그는 “고기 맛이 얼마나 좋은지 구워서 집에 가져간 고기를 다음날 데워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지글지글 구워 나온 갈비를 맛보니 과연 부드러운 육질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육즙이 가득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구이와 함께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냉면이다. 서라벌은 구수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냉면 맛 좋기로도 유명한데, 겨울에 즐기는 구이와 냉면은 여름에 즐기는 것과는 또 다른 별미라고.
한편 서라벌은 얼마 전부터 제주도 똥돼지 삼겹살과 목살을 판매하는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란다. 이 고기들은 재래식으로 길러낸 제주도 똥돼지가 아니라 같은 종의 돼지를 현지에서 깨끗한 방식으로 길러낸 것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주 부터는 송아지 곱창 요리도 선보이는데, 쌀쌀한 겨울을 따끈하게 데워줄 인기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아이템이란다.


서라벌은 최상급 쇠고기인 블랙 앵거스 중에서도 다시 10%만을 엄선한 공인된 앵거스 쇠고기를 서브, 고기 맛이 한결 부드럽고 탁월하다.

▲런치 박스
얼마 전부터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런치 박스’ 메뉴를 선보였는데, 이 역시 너무나 반응이 좋다. 갈비와 불고기, 닭고기, 돼지 불고기, 돈까스와 연어 요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튀김과 잡채, 샐러드, 밥과 함께 푸짐하게 서브된다.
최원일 사장은 이 외에도 각종 해물이 푸짐하게 서브되는 해물찜, 대구 머리찜들도 꼭 먹어봐야 할 아이템이라고 소개하고 “정직하고 푸짐하게 고객들을 대접하니 한번 오셨던 손님들은 반드시 다시 찾아오신다”며 웃는다.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어 연말 특별한 모임이나 행사 장소로도 그만이다.


서라벌의 또 다른 자랑 제주도 똥돼지 삼겹살과 목살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

▲가격
<런치> 런치박스 12.99달러, 냉면 8.99~9.99달러, 설렁탕 9.99달러, 비빔밥 8.99달러, 갈비와 냉면 18.99달러, 불고기와 된장찌개 17.99달러, <구이류> 양념갈비 26.99달러, 옛날 불고기 22.99달러, 주물럭 21.99달러, 제주 똥돼지 삼겹살 22.99달러, 목살 17.99달러, 서라벌 구이 콤보 38.99~68.99달러, 돼지고기 모듬 스페셜 35.99~65.99달러, 생고기 모듬 스페셜 59.99~99.99달러, 전골류 15.99~17.99달러, 대구머리찜 25.99달러, 해물 모듬찜 28.99달러, 은대구 조림 22.99달러.

▲영업시간 주 7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소와 전화번호 100 S. Western Ave. (213)388-1975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