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함께‘메시아 싱얼롱’

2007-1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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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3일 윌셔연합감리교회
불우이웃 돕기 음악회 개최


음악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헨델의 ‘메시아’를 함께 부르며 불우이웃 돕기에도 동참하는 뜻깊은 음악회인 ‘메시아 싱얼롱’(Messiah Sing-along)이 12월3일(월)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립니다.
메시아 싱얼롱은 무대와 청중이 따로 없는, 모두 사람이 주연이 되는 감동적인 음악회로, 참석자(정장 필수)들은 자신의 악보(5~6가지 한글 버전 어느 것도 무방)를 가져와 파트별로 약 1시간30분 동안 노래하게 됩니다. 레퍼터리는 1부 21곡 전체(합창은 5곡), 2부의 합창곡 ‘할렐루야 코러스’, 3부의 테너 솔로 ‘나팔소리가 나매’와 합창곡 ‘죽음 당하신 어린양, 축복 영광 아멘’ 등 총 24곡입니다.
김미선씨가 지휘, 조명준씨가 피아노, 이혜경씨가 오르간을 각각 맡고, 이 교회 성가대원 60여명이 회중석 맨 앞에서 함께 노래하게 됩니다. 반주는 LA 윌셔 챔버 오케스트라가 담당하며, 소프라노 이지은, 앨토 정희숙, 테너 전승철, 베이스 장상근씨 등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합니다.
시작 전에 지휘자의 연주 설명이 있으며, 희망자는 행사 1주일 전인 26일(월)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리허설에 참석, 화음을 맞추어 볼 수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KYCC의 ‘불우아동 장난감 나눠주기’에 기부돼 따스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게 됩니다. 온정 넘치는 한인사회를 꿈꾸며 본보가 후원하는 이 싱얼롱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일시:12월3일 오후 7시30분
▲장소:윌셔연합감리교회 본당
(4350 Wilshire Bl., LA)
▲문의:(213)820-3873 김미선 뮤직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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