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7 세계 요리 페스티벌’을 가다

2007-11-14 (수)
크게 작게
‘2007 세계 요리 페스티벌’을 가다

참가자들이 CIA의 이명숙 원장이 불고기 쌈 만드는 모습을 경이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07 세계 요리 페스티벌’을 가다

비빔밥과 잡채, 배추김치.

한국 요리 폭발적 관심

“비빔밥·쌈밥 원더풀”

“비빔밥과 쌈밥 원더풀이예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 했던가.
지난 1~3일 나파벨리에서 펼쳐진 ‘2007세계 요리 페스티벌’(2007 World of Flavor International Conference & Festival)에서 선보인 비빔밥과 쌈밥, 갈비 등에 수많은 외국인들이 보인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4년에 한번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The Rise of Asia’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요리전문가와 요식업계 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아시아 요리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 요리가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CIC(Culinary Institute of California·이명숙 요리연구원)의 이명숙 원장과 한국 조희숙 교수가 선보인 비빔밥과 잡채, 불고기, 갈비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명숙 원장은 또한 간장과 된장, 고추장과 김치 등을 선보이며 한국음식과 발효과학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 많은 요리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명숙 원장은 “처음 선보인 갈비와 불고기, 비빔밥이 너무 인기가 좋았다”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 요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