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tore Focus 러브하우스

2007-10-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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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Focus 러브하우스

매장 내부.

Store  Focus 러브하우스

러브하우스의 크리스 권 매니저.

심플·모던‘쿨한 감각’
홈 인테리어가 보이네

웨스턴과 1가와 2가 사이에 위치한 가구점 ‘러브 하우스’는 웨스턴 가구 거리에서는 드물게 모던 디자인 가구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다. 한인타운 가구거리로 통하는 웨스턴 거리에 오픈한지 1년 반 정도 된 이곳은 주로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쿨~’한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한번쯤 들러봐야 할 곳으로 꼽는다.

가구 아이템에 맞는 소품 매치
디스플레이형 매장으로 꾸며
디자인·실용 중시 젊은이에 인기
디자이너가 신혼집 방문 상담도


러브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형 매장이라는 것. 넓은 면적의 가구 매장을 창고처럼 활용해 취급하는 가구들을 늘어놓기만 하는 게 대부분인 다른 매장과는 달리 가구 아이템마다 어울리는 소품과 패브릭을 매치해 ‘데코레이션’ 해두어 매장 전체가 인테리어 디자인 부스 같은 느낌을 준다. 자연스레 매장 구석구석을 살피다보면 필요한 가구 샤핑도 가능하지만 잡지에서나 볼법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감각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매장 한쪽 화이트로 칠한 벽면을 모두 두루마리 화장지로 장식한 코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인테리어 감각을 충전하고 싶다면 한번쯤 둘러보기에 좋은 코너다. 또한 유명 인테리어 브랜드 캐털로그에서 점찍어둔 독특한 디자인의 장식장들이 매장 한쪽에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한참동안 그 코너에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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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에는 3,000스퀘어피트에 이르는 넓은 매장에 30~40여 가지 스타일의 가구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젊은이들과 신혼부부들 사이에 인기 만점인 모던 디자인의 화이트 가죽 소파.

러브하우스는 침대, 소파, 라운지체어, 캐비닛, 다이닝 테이블, 콘솔, 미디어 테이블 등의 다양한 가구부터 액자, 램프, 화병, 쿠션, 러너, 촛대 등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까지 집안 전체를 데코레이션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곳저곳 발품 팔 필요 없이 가구부터 액세서리까지 홈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니 편리하게 샤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 러브 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유명 독일 브랜드 소파로 심플한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갖추고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는 것이 업소 측의 설명이다.
또한 뉴욕 5번가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 매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자식 벽면 패널도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한 인테리어 한다’(?)는 젊은이들 사이에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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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에서나 볼 법한 스타일리시한 화이트 의자와 테이블.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젊은 층인 점을 감안, 최근 들어 러브하우스는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퀸 사이즈 침대, 매트리스, 다이닝 테이블, 소파, 커피 테이블, 램프 정도의 아이템이 포함된 신혼 가구 패키지로 스페셜 A(2,995달러), B(3,995달러), C(5,995달러) 세 가지를 마련해 신혼부부들이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러브 하우스의 크리스 권 매니저는 “신혼집을 장만한 후 필요한 가구 패키지를 정하면 러브 하우스 소속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가 집을 방문해 소비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가구를 골라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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