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손맛에 뉴요커들 ‘홀딱’

2007-10-10 (수)
크게 작게
한인 손맛에 뉴요커들 ‘홀딱’

일반 뉴요커들은 물론 유명 셰프와 인사들이 줄을 잇는 모모푸쿠 쌈 바.

한인 손맛에 뉴요커들 ‘홀딱’

본 애프티가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셰프로 뽑힌 데이빗 장씨.

요리잡지‘본 애프티’ 데이빗 장씨‘2007 최고 셰프’ 선정

3년전 뉴욕에 ‘모모푸쿠 누들 바’오픈 폭발적 인기
두번 째 연‘모모푸쿠 퓨전 쌈’최고 식당 탑 10 뽑혀
돼지고기·굴·김치 곁들인 보쌈 맛 보려 문전성시

유명 요리잡지 본 애프티가 선정한 ‘2007 최고 셰프’(Chef of the Year)에 한인 데이빗 장씨(30가 선정됐다.
데이빗 장씨는 지난 2004년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오픈한 ‘모모푸쿠 누들 바’(Momofuku Noodle Bar)가 뉴욕 애식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명 유명 셰프로 떠올랐다.
이후 두 번째로 문을 연 ‘모모푸쿠 쌈 바’(Momofuku Ssam Bar)가 엄청난 ‘대박’을 터뜨리면서 뉴요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 셰프로 자리 잡았다.


HSPACE=5

어느새 뉴욕 최고의 인기메뉴로 자리 잡은 모모푸쿠의 퓨전 쌈.

잡지는 데이빗 장이 “하얀 테이블보가 씌워진 틀에 박힌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외식을 풍부한 맛의 각종 라면과 세련된 돼지고기 만두가 어우러진 최신 유행의 외식문화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또한 뛰어난 손맛과 신선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맛의 향연이 뉴욕 상류층은 물론 ‘힙스터’(hipster), 유명 셰프와 유명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잡지는 이 외에도 모모푸쿠 쌈 바가 야심차게 선보인 ‘보쌈’을 소개, 돼지고기와 굴, 김치와 밥, 상추가 곁들여진 보쌈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이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극찬했다.
데이빗 장씨는 지난 2006년 ‘푸드 앤 와인’(Food & Wine)이 선정한 2006 미국 최고의 요리사(America’s best news chef of 2006) 10명에 뽑혔으며, 장씨가 운영하는 모모푸쿠 쌈바는 본 애프티가 선정한 ‘2007 최고 레스토랑 베스트 10’에 선정된 바 있다.
모모푸쿠 쌈 바의 주소와 전화번호 207 Second Ave. (212) 254-3500

<홍지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