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맛있는 도시락 반찬 만들기

2007-10-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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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듬뿍… “엄마 또 해주세요”

냉장고를 열어도 마땅한 찬거리가 없을 때. 고기요리나 생선요리 등 너무 헤비한 요리를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면? 어묵과 비엔나소시지, 옥수수 통조림 등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사용해 간단하게 만드는 반찬을 준비해 보자. 어묵 볶음이나 소시지 볶음 등은 넉넉히 만들어 놓으면 반찬 없을 때 훌륭한 찬거리가 되는데 사랑하는 남편이나 자식들을 위한 도시락 반찬으로도 그만이다. ‘애플 비’사의 ‘매일 도시락 반찬’이 제안한 언제 어디서나 환영 받는 인기 반찬 세 가지를 소개한다.

◆어묵 감자조림


감자는 그냥 조리는 것보다 한번 튀겨서 조리하면 맛이 훨씬 고소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이때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야 바삭바삭하고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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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네모난 어묵 200g, 감자 2개, 마른새우 50g, 샐러리 1/2대,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마늘 2쪽, 통깨 약간, 식용유 적당량, <조림장> 간장 3큰술, 설탕 1 1/2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멸치 다시마 국물 1/2컵
▲만들기: 어묵은 깍둑썰어 체에 담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을 뺀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어 찬물에 담고 셀러리는 얇은 껍질을 벗기고 1인치 길이로 썬다.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네모나게 썬다. 마른 새우는 고소하게 볶는다. 냄비에 조림장 재료들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조림장이 끓으면 감자와 어묵, 새우, 고추, 셀러리, 마늘을 넣어 조린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통깨를 뿌린다.

◆소시지 고추장 볶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 도시락 반찬으로 가장 사랑받던 음식이다. 센 불에서 단기간에 볶아내야 야채가 크리스피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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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비엔나소시지 150g, 양배추 잎 2장, 피망 1/2개, 당근 1/3개, 양파 1/3개, 굵은 파 1/4대, 식용유 약간, <양념장> 고추장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비엔나소시지는 어슷하게 칼집을 여러 번 넣는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을 뺀다. 양배추와 양파, 피망은 1/2×2인치 크기로 썬다. 당근도 같은 크기로 저미고 굵은 파는 2인치 길이로 썰어 길게 반 가른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시지와 당근, 양파를 볶는다. 당근이 익으면 양념장을 끼얹고 양배추 잎, 피망, 굵은 파를 넣어 좀 더 볶는다.

◆옥수수 코울슬로


옥수수를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간식으로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고기반찬에 곁들이면 특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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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통조림 옥수수 1/2컵, 당근 1/3개, 오이 1/3개, 양파 1/2개, 풋고추 1/2개, 양배추잎 1/4장, 샐러리 1/3대, <소스> 식초 2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사워크림 1큰술
▲만들기: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밭친 후 뜨거운 물을 끼얹는다. 당근과 양파, 오이, 양배추 잎, 샐러리, 풋고추는 작고 네모나게 썬다. 양파는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우려낸다. 옥수수와 야채를 보울에 담고 소스에 버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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