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품도 비싸야 잘팔린다”

2007-08-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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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의 대형 식품점 판도가 바뀌고 있다.
매장 개수에서는 자이언트가 133개, 세이프웨이가 109개로 여전히 최대 수퍼마켓 체인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장별 판매액에서는 다른 ‘특성화’ 마켓에 크게 못미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말 기준, 그 전 1년간 매장 당 평균 판매액에서 자이언트는 2,560만 달러, 세이프웨이는 2,35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고급 식품 위주로 워싱턴 지역에 새로 진출, 단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웨그먼스는 매장 당 무려 7,9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자이언트의 3배를 넘어섰다.
이는 웨그먼스가 보다 고 품질의 식품을 판매, 웰빙을 추구하는 현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워싱턴 지역의 전국적으로도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 질 좋은 고급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반면 저가품 위주인 샤퍼스도 매장당 3,2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자이언트, 세이프웨이를 크게 앞섰다.
즉 자이언트, 세이프웨이 처럼 ‘보통’ 수준의 상품을 판매하는 곳보다 고급품이면 고급품, 저가품이면 저가품으로 특성화한 마켓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매장 수는 푸드 라이언이 71개로 3위였으며 샤퍼스가 42개로 4위, 다음으로 홀 푸드(14개), 해리스 티터(11개), 수퍼 프레시(7개), 웨이스 마켓, 매그루더(각 6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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