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장 근처에 살아봤으면...

2007-08-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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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 카운티 공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훼어팩스가 아닌 다른 카운티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 2,000명에 달하는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직원 가운데 훼어팩스 카운티에 살고 있는 사람은 6,000명이 채 못 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이 지역의 턱없이 치솟은 주택 가격 때문으로, 교사,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공무원들이 훼어팩스 카운티 내에 주택을 구하지 못하고 타 카운티로 옮겨 앉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63만6,900달러였다.
이 같은 주택 가격은 교사나 경찰관 정도의 중간 수준 소득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이들이 더 이상 근무지 근처에 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타 카운티 거주 훼어팩스 카운티 공무원들은 주로 서쪽과 남쪽 지역, 즉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살고 있었으며, 이 지역도 집값이 계속 올라 스태포드 카운티나 훠키어 카운티 등 남, 서로 더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교육 관련 인원을 제외하고도 1만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이들 중간 소득층 공무원의 거주지 지원을 위해 현재 1,524채의 서민주택을 확보하고 있으나 수요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당국는 판매세에서 1%를 별도로 떼어 서민주택 확보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총 주택 수는 20만 채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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