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결함시정 10억弗 이상 투입

2007-07-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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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묵과할 수없는 숫자가 결함..선적 목표도 미달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키로 한 것으로 5일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리스 리델 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묵과할 수 없는 숫자의 X박스 360 수리를 위해 지난달말로 종료된 회사의 4.4분기에 적게는 10억5천만달러, 많게는 11억5천만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X박스와 디지털 뮤직플레이어인 준을 생산하는 엔터테인먼트-디지털기기 부문이 9억2천900만달러의 분기 매출에 3억1천5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리델은 또 당초 X박스 360을 지난달까지 1천200만대 선적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1천160만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측통들은 X박스 360의 선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또다른 원인으로 경쟁 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가격이 내주 인하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아온 것도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jk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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