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동네 흑인은 똑똑하다 ?
2007-06-28 (목) 12:00:00
흑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백인이나 아시안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사는 곳에 따라 엄청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 관련 통계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인기 주거지역인 훼어팩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흑인 학생은 다른 흑인 밀집지역 학생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은 교육 수준을 나타냈다.
대학수준 과목인 AP 수강 현황을 보면 이들 두 카운티 거주 흑인 고교생들의 합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무려 7~8배에 달했다.
2006년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5,771명의 흑인 학생이 AP 과목을 수강했으며, 이 중 494명이 통과, 합격률 8.6%를 기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1만326명 수강에 통과 851명으로 합격률 8.2%였다.
이는 뉴욕의 0.9%, 시카고의 1.0%에 비해 8배가 넘는 성취도이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1.5%에 그쳤으나 다른 흑인 지역보다는 높은 비율이었다.
전국 평균은 1.2%였으며, 디트로이트와 볼티모어 시티가 0.4%로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볼티모어 시티의 경우 흑인학생 2만2,225명이 AP 과목을 수강했으나 정작 이 과정을 제대로 마친 학생은 90명에 불과했다.
DC는 1.0%로 전국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