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수리 대 상어’ (Eagle vs. Shark)

2007-06-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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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대 상어’ (Eagle vs. Shark)

독수리 의상을 한 재로드와 상어 의상을 한 릴리.

볼품없고 고독한 인생 낙오자들인 두 30대 남녀의 관계를 시치미 뚝 떼고 우습게 묘사한 로맨틱 코미디. 뉴질랜드산 소품.
제목은 비디오게임방 점원 재로드가 마련한 동물의상 파티에서 재로드와 파티 불청객 릴리가 각기 입은 옷을 나타낸다. 매사가 서툰 패스트푸드 웨이트리스인 릴리는 덩지가 큰 재로드를 좋아해 파티에 참석했는데 재로드는 릴리 알기를 우습게 안다.
비디오게임광인 재로드는 릴리가 역시 게임에 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짜고짜 릴리에게 섹스 하겠느냐고 물어본다. 릴리의 대답은 예스. 그런데 재로드는 릴리와 토끼 같은 섹스를 나눈 뒤 릴리로부터 물러선다. 이유는 10년 전 고교에서 자기를 괴롭힌 동창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무술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둘은 얼마 안 있어 재결합, 재로드의 풍비박산이 난 가족이 사는 먼 시골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여기서 재로드와 그의 옛 적간의 무술대결 등 스케치 코미디식 해프닝이 일어난다. R. 일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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